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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그 종류에 따라 증상의 진행과정이 다소 다르거나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기도 하며, 이러한 진행과정에 따른 고려사항도 각각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각 유형별로 나타나는 주요 증상들을 인지적인 부분과 신체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이러한 특성을 어떻게 반영하여 돌봄을 제공할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치매의 종류에 따른 주요 증상 진행과정의 특징

    치매의 대표적인 4가지 종류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가 있다.

     

    각 유형별 특징

    1.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특징은 증상이 5-10년 동안 서서히 진행되는 면이 있다.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다가 중기에는 언어, 판단, 시공간 지각능력의 저하가 두드러진다.
    2. 혈관성 치매는 주로 뇌경색 후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며, 추가 뇌경색 발생 시 계단식으로 증상이 진행하고, 뇌경색 부위에 따라 초기에 언어, 판단, 시공간 지각능력에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3. 루이소체 치매 는 주로  파킨슨 증상과 함께 발생하며, 인지기능 변동, 환시, 렘수면 행동장애가 특징적이다.
    4. 전두측두엽 치매는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는 경미하지만, 이상행동, 감정변화, 언어장애가 나타나며, 발병 연령은 알츠하이머병보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치매의 진행 단계에 따른 인지 증상

    치매는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다.

    혈관성 치매처럼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특히나 초기에는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하거나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어서 경도인지장애와 크게 구별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점점 병이 진행되면서 일상생활의 독립성이 감소하고 인지 장애가 명확하게 나타난다.

    • 초기 증상으로는 최근 사건이나 대화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익숙하게 다녔던 길을 잃거나 약속을 자주 잊어버리는 모습이 관찰된다.또한 언어능력, 시공간지각능력, 집중력 및 계산능력의 저하가 나타나기 사작하는데, 이 단계에서는 인지장애의 특정 증상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 치매가 계속 진행되어 중고도 치매 단계에 이르면 최근 기억이든 오래된 기억이든 모두 심하게 손상되며, 사회적 판단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장소와 시간에 대한 인식 즉 지남력이 떨어져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고 망상, 환각 등의 정신 행동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매의 인지증상에 대한 고려사항

    치매의 인지증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여러 가지 고려해야 하는 중요사항들이 있다.

    • 다양한 인지기능이 연관되어 있다는 점
    • 일상생활의 영향을 고려하여야 하는 점
    • 증상의 다양성
    • 여러 가지 요인의 영향 

    치매는 인간의 모든 기능을 컨트롤하는 뇌에 생기는 병인 만큼 그 증상이 매우 폭넓고 다양하게 나타나는 면이 있다.

    하나의 치매증상을 파악하는 데에도 다양한 인지기능을 통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인간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여러 인지기능이 연관되어 있기때문이다. 

    주의 집중력은 다른 인지기능에도 큰 영향을 주며, 기억력과 실행기능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치매의 초기증상은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중심으로 파악하여야 하며,

    증상의 종류보다 그로 인한 영향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증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 보다 증상이 치매대상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초기 치매에서는 특히 사람에 따라 모든 인지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치매의 원인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매대상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개인의 특성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인지 증상은 환자의 심리상태, 신체 질환, 환경 등 환자가 자라온 배경이나 가족관계, 현재 살아가고 있는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치매대상자의 동반 신체증상과 돌봄시 고려사항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노년기에는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75세 이후에는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노년기에는 다른 만성질환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70대많은 만성질환과 치매가 겹쳐서 발생하는 중요하고 위험한 시기로, 치매대상자들은 대부분 여러 가지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질환이 만성 퇴행성 질환이며, 치료함에 있어서 부작용의 발생 위험도 크다.

    또한 질환으로 인해 기능장애가 동반되기 쉬우며 주변 환경의 영향에 따라 질병의 진행이나 양상이 크게 영향을 받고, 질병의 원인이나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이러한 치매대상자들이 동반하는 신체증상들은 걷기 등의 이동능력 쇠퇴, 씻기나 머리손질 등 여러 가지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저하, 비정상적인 배변, 음식 섭취의 어려움 등이 있다.

    이 시기의 노인들을 돌보는 것은 복잡한 질환들을 함께 관리하여야 하는 도전이며,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은 이러한 신체 증상의 특징을 잘 고려하여 돌봄을 제공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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