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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진행단계에 따라 단계별 증상이 나타나는데 1단계는 기억력 손실, 공간 지각력 상실, 즉각적인 감정 반응 상실, 2단계는 익숙한 것에 대한 청각, 시각, 후각 상실, 음식을 무시하거나 먹지 않고 장난을 치며, 반복적으로 왔다 갔다 하거나 배회증상 등이 나타나며 3단계에 이르면 경기가 나타나며 말을 하지 못하고, 강박적인 식사 또는 먹을 수 없는 것을 먹거나, 식사를 거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영양 문제가 발생하며 영양 및 식사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치매대상자의 영양 문제

    치매대상자의 영양관리의 목적은 식사 섭취량을 증가시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앞서 서론에서도 말했듯이 치매대상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폭식증과 이식증이 나타나며 본인이 식사를 한 시사실을 잊고 계속적인 식사를 요구하며 분노표현을 하기도 한다. 치매대상자는 허기를 느끼고 조절하는 뇌기능 자체에 문제가 있으므로 이미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또한 반대의 경우로 음식의 섭취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렇듯 생존의 가장 기본적인 음식과 영양의 섭취에 있어서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돌봄 제공자나 보호자 등 타의에 의해서 음식 및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고 관리되어야 한다. 치매 대상자는 증상이 다양하므로 다양한 증상에 맞추어 이루어지는 영양 관리가 필요하며 치매대상자의 영양상태는 치매 진행에 영향을 미친다. 치매대상자에서 주로 나타나는 영양문제는 에너지 섭취 부족, 수분 섭취 부족, 각종 영양소 섭취 부족, 저체중, 체중 감소, 연하장애, 식사 준비 능력 손상, 자가섭취 곤란 등 신체 전반적으로 문제가 나타난다.

     

    치매대상자의 영양 관리

    치매대상자의 영양적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사회적 격리로 인한 소외감, 우울감등이 식욕부진을 가져와 저작능력이 저하되고 시각, 감각, 후각 등의 감각 능력 후퇴와 위산, 소화 효소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각종 영양소 특히 비타민의 결핍이 생긴다. 참고로 치매와 관련된 비타민 결핍증은 엽산과 비타민 B12결핍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 B1,나이아신 등이 있다. 대상자의 개별적인 특성과 함께 영양문제 또한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에 맞춘 영양관리와 체중 유지 역시 중요하다. 남은 음식물은 대상자가 상한 음식 구별을 못하므로 빨리 버리도록 한다. 식단표에 식사여부를 표시하고, 식사를 한 대상자가 음식을 또 달라고 하면 깨지지 않는 그릇에 뻥튀기와 같은 칼로리가 낮은 간식을 담아 제공한다. 낮에는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게 하지만 자기 전에는 소변 실수를 할 수 있어 음료를 주지 않도록 한다. 치매대상자는 뇌 기능의 마비로 동작을 할 수 없게 되어 음식 앞에 가만히 있는 경우 대상자의 손에 숟가락을 잡게 하고 밥을 떠서 입에 넣게 도와주면 서서히 먹는 동작을 진행할 수 있게 됨 많은 음식이 있는 경우 치매대상자는 무엇을 먹어야 할지 어려워하니 한두 가지 음식만 대상자 앞에 놓는 것이 좋다. 대상자는 음식에 대한 의사 표시가 안되므로 대상자가 식사할 때에는 손에 익숙한 도구를 제공하여 혼자서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저작곤란이 있는 대상자는 연하 보조식을 이용하거나 필요시 영양보충용 제품을 이용한다. 변비 예방과 원활한 배변을 위해 하루 6~8컵의 수분을 섭취하고 섬유소 함유량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늘린다.식사 후 지나치게 더 먹으려 하면 화내지 말고 과식하지 않는 적당한 범위 내에서 소량씩 여러 번 주도록 한다. 대상자가 식사 거부 시 강제로 먹이려 하지 않고 천천히 다시 권유하거나 대상자가 좋아하는 사람이 권하게 한다. 식사 시 밥과 국만 먹고 반찬을 잘 먹지 않을 때는 밥과 반찬을 섞어 무슨 음식인지 알 수 없게 하여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권함. 대상자가 삼키지 못하고 뱉거나 사례가 걸리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먹게 하고 조리 시 먹기 쉬운 형태의 음식을 만든다.

     

    치매대상자의 식사 관리

    식사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치매대상자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여 육체적, 정신적인 만족을 얻게 하는데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게 하고 소화가 잘되는 균형식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충분한 단백질과 에너지 섭취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뇌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C, 비타민E, 엽산, 코발라민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탈수 예방과 열량보충을 위해 주스, , 상하지 않는 간식 등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어 수시로 먹을 수 있도록 한다. 변비 예방을 위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유산균 음료를 규칙적으로 제공한다. 필요 시 복합 비타민제나 영양제를 복용하고, 알코올 섭취는 제한한다. 가능한 한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되 편안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식사를 하고 식사하는 동안 세심하게 관찰한다. 숟가락, 젓가락 등의 도구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집어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고구마 등의 핑거푸드를 제공하도록 한다. 연하곤란이 있는 경우 연하곤란식이나 경장영양, 정맥영양 등을 시행한다. 식사. 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의 크기, 온도, 이물질 제거 등에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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