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치매대상자의 일상생활 활동능력평가

    치매대상자의 일상생활 활동능력의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수단적 일상생활 수행능력 모두를 평가해야 한다.

     

    기본적 일상생활활동은 BADL(Basic Activities of Daily Living)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의 문화 및 생활환경에 맞도록 개발한 평가도구인 S-ADL(Seoul-  Activities of Daily Living)에서는

    대변 가리기, 소변 가리기, 세수/양치질/머리 감기, 화장실 사용 및 뒤처리, 식사하기, 옮겨가기, 실내 거동과 보행, 옷 입기, 계단 오르내리기, 목욕하기, 홀로 남기, 신발 신기의 12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수단적 일상생활활동은 IADL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이라고 하며

    이 역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평가도구인 S-IADL (Seou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에 따르면

    전화하기, 물건사기와 쇼핑, 음식 준비하기와 요리하기, 집안일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근거리 외출, 약 챙겨 먹기, 자기 돈 관리, 몸단장 및 치장, 가전제품 이용하기, 소지품 관리하기, 문단속하기, 약속 지키기, 최근 일 이야기하기, 여가활동과 취미활동의 15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이러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한 ADL점수는 치매를 판별하고 등급을 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경도 치매대상자의 일상생활 돌봄 내용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식사, 배설, 개인위생, 이동과 운동의 네가지 측면이 있겠다.

     

    식사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치매대상자가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먼저 원인을 살펴보고 강제로 먹이거나 화를 내지 말고, 충분한 식사 시간을 드려서 드시게 하도록 한다. 치매대상자들은. 일반인과는 다르게 식사라는 것이 매 끼니마다 당연히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이 아닐 수가 있다. 이를 고려하여 치매대상자가 식사에 대해 거부감이 없도록 자연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

     

    배설의 경우 치매대상자가 화장실이 아닌 곳에서 대소변을 보는 것은 화장실을 찾지 못하거나, 화장실의 문을 열지 못하거나, 옷을 내리지 못하는 등 배설에 필요한 일부 과정을 수행하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어느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지를 먼저 살펴본 후 적절한 도움을 주어 배설을 잘 수행하도록 돕는다.

     

    개인위생과 관련한 내용은 여러 가지 위생활동이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수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하고, 이 닦기는 식후와 취침 전에 하는 등 매일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도록 하며, 목욕은 1주일에 한두번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치매대상자가 원하지 않을 때는 무리해서 하지는 않도록 한다. 목욕을 거부하는 치매대상자를 씻길 때는 따뜻한 물을 준비하고 피매대상자가 물을 먼저 만져보도록 하여 물과 온도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치매대상자의 옷은 입고 벗는 과정이 단순한 옷으로 준비하여 혼자서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치매대상자가 하루 중 신체활동이 부족하다면, 일상생활에서부터 개선이 필요하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매우 중요하므로 신체활동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대화하며 산책하는 활동처럼 지속적인 응원과 도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안전한 이동과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

     

    경도치매대상자의 일상생활 돌봄 원칙

    경도 치매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돌봄 서비스 중에는 일상생활 지원서비스가 있다.

    치매대상자들은 인지저하로 인해 늘 해오던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게 되고, 적절한 도움과 돌봄이 없다면 위생문제를 비롯해 수많은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

    그러나 치매대상자들은 영유아와는 다르게 이미 정상적인 성인으로서의 삶을 영위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능력이나 존엄성 등이 의심받고 훼손된다고 느끼면 돌봄과 치료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는 치매대상자가 하나의 주체적인 인격체임을 주지하고 일상생활의 과업들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돌봄 세비스를 제공한다. 

    도움이 필요한 동작은 돌봄제공자가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되고 최대한 치매대상자가  실행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고,한 번에 하나씩 단계별로 알려주어야 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대상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느리거나 수행이 어설프다는 이유로 돌봄 제공자의 편의에 따라  일상의 과업을 대신해 주는 것은 삼가도록 한다.

    또한 치매대상자를 항상 따뜻하게 응대하고 치매대상자의 생활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한다.

     

    반응형